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려견 품종 중에 푸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푸들의 역사, 크기별 종류, 푸들의 특징, 주의할 점, 푸들의 고질병 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푸들의 역사
푸들은 역사적으로 사냥보조견으로 활약하는 수행견이었습니다
푸들의 이름은 독일어 'Pudel' 또는 'Pudelin'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물에 뛰어드는'이라는 뜻으로,
물새 사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초기 푸들은 물에 뛰어들어 사냥꾼이 쏜 새를 회수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푸들의 가장 큰 특징인 '푸들컷' 또한 물에 젖어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털을 부분적으로 남겨 몸을 보호하고 움직임을 가볍게 하기 위해 짧게 깎은 게 그 기원이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사냥견으로 살았지만, 중세유럽시대엔 높은 지능과 학습능력으로 다양한 묘기를 익혀 서커스공연을 하기도 하며 관객을 즐겁게 했습니다. 16세기 이후, 프랑스와 유럽 귀족들에게 사랑받아 본격적으로 품종이 개량되고, 특히 작은 크기의 푸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우리가 아는 반려견으로써의 삶을 보내게 됩니다.
크기별 푸들 종류
푸들의 크기는 국제애견협회(FCI)에서 인정하기로는 총 4가지로 분류됩니다.
1. 토이푸들 2.5~4kg
가장 작은 견종으로, 작은 크기덕분에 실내생활에 적합하고, 교감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2. 미니어처푸들 ~7kg
소형견과 중형견 사이에 속하며, 활발하고 영리해 탐지견이나 구조견을 하기도 합니다.
3. 미디엄푸들 ~14kg
한국연맹과 미국연맹에서는 품종을 인정하지 않고, 국제애견협회와 일본애견협회에만 등록된 견종입니다.
4. 스탠다드푸들 ~32kg
크기도 크고, 활발하며 운동량이 많아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물을 특히 좋아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푸들의 특징
색상
화이트, 블랙, 브라운,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높은 지능
푸들하면 똑똑한 개라는 인식이 대부분인만큼 세계에서 가장 지능적인 견종 중 하나로, 명령을 빠르게 배우고 실행하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고집이 있어서 말을 알아들어도 못 들은 척, 못 알아들은 척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풍성한 털
곱슬곱슬한 털은 빠짐이 적고, 알러지 유발을 많이 하지 않아, 반려견을 처음 키우시는 분들도 크게 까다롭지 않게 키울 수 있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활발하고 사회적인 성격
에너지가 넘쳐 산책도 놀이도 좋아하고, 사람과 잘 어울리며, 애정표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해와 공감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아주 뛰어납니다
주의할 점
지능이 높아 심심함을 느낄 수 있어 분리불안을 잘 느끼는 편입니다.
활동량도 많은 편인데 사실 많이 뛰고 논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같이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합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푸들은 불안함을 많이 느낍니다.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털이 자연적으로 곱슬곱슬하기 때문에 뭉쳐서 못 씻길 정도가 되지 않게 틈틈히 잘 빗어줘야 합니다
푸들의 고질병
작은 푸들에게서는 주로 슬개골탈구가 발생하고,
스탠다드푸들은 이상고관절형성증이라는 질병 발생이 많이 발생합니다
슬개골탈구는
슬개골(무릎뼈)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는 질환으로, 통증때문에 절뚝거리거나 잘 걷지 않으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과도한 점프를 줄이기 위해 침대나 소파옆에 반려동물용 계단을 구비하고, 바닥을 안 미끄럽게 하기 위해 카펫을 깔아주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상 고관절 형성증은 고관절(엉덩이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관절과 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걸음걸이가 어색하거나 계단 오르기를 어려워하기도 하고, 만지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져 고통스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뒷다리 근육이 점점 약해지고, 체중을 앞다리에 실으려는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통해 관절에 가는 부담을 줄이고, 관절 보조제를 급여하기도 하며, 균형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관절주변 근육을 발달시키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푸들을 키울 때는,,
푸들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견종으로 예쁘고, 똑똑한 게 특징인 아이입니다.
장난끼가 있어서 어릴 때 훈련만 조금 잘 시키면 키우기 매우 쉽고 편한 견종으로 꾸준한 관리와 훈련이 필요하며,
아주 충분한 관심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